오늘날 인류가 겪고 있는 위기와 혼란은 ‘공학적 사고방식’으로부터 비롯되었다. 이 사고방식은 인간과 세계를 욕망을 실현하는 ‘수단’으로 전락하게끔 만든다. 오늘날 교육 역시 공학적 사고방식에 의하여 운영되기 때문에 학생들 사이에 경쟁이 심화되고, 그로 인하여 교실 붕괴, 학교 폭력 등의 현상이 나타난다. 인류의 위기, 교육의 위기를 해결하려면 인간과 세계를 ‘있는 그대로’ 볼 수 있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기 자신의 견해를 되돌아보는 반성적 사고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 그 결과물이 지식이다. 지식은 인간과 세계를 있는 그대로 보기 위한 노력의 결과물이라고 말할 수 있다. 사람이 지식을 배움으로써 인간과 세계를 있는 그대로 볼 때 인류는 인간과 세계를 욕망 실현의 수단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서로 화합하고 조화를 이루어야 하는 연기적 존재로 보게 될 것이다. 이때 인간은 지적 능력만 키우는 것이 아니라 도덕적, 정서적 능력도 함께 키우면서 완성된 인격체를 향하여 나아갈 수 있다. 교육은 이 일을 하는데 새로운 위기 극복의 대안으로 중도적 관점을 제안한다. 인류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교육활동이 불교수행과 마찬가지로 반드시 중도적 관점으로 운영되어야 하는 것이다. 아니, 교육활동은 성격상 중도적 관점에서 이루어져야 비로소 교육활동이라고 이름 붙일 수 있다고 말할 수 있다.
Lee et al. (Tue,) studied this ques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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