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국내 상담 분야에서 ‘대리외상’ 개념이 어떻게 사용되어 왔는지를 검토하고, 개념적 혼란이 연구 결과의 불일치에 미치는 영향을 비판적으로 고찰하였다. 이를 위해 2006~2024년 발표된 상담사의 대리외상에 관한 경험적 연구 중 25편을 McCann과 Pearlman(1990)과 Branson(2019)의 틀에 따라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대리외상이 본래의 정의와 다르게 사용되거나 이차외상스트레스·공감피로 등과 혼용되는 경향이 있었다. 또한 외상·공감적 노출 확인 없이 측정이 이루어지거나 개념과 부합하지 않는 도구가 사용되는 현상이 확인되었다. 이러한 양상은 연구 결과가 일관되지 않게 나타난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작용하였다. 따라서 대리외상 개념은 보다 엄밀하게 사용될 필요가 있다. 향후 연구에서는 외상 노출의 확인, 인지적 변화와 증상 반응의 분리 측정, 개념 정의의 일관성 확보가 요구된다.
PARK et al. (2025) studied this ques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