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디지털 전환 시대 청소년들이 직면한 정체성 혼란, 감정의 무감각, 판단력 약화 등의 문제를 진단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교육적 대안으로 서사 기반 디지털 시민성 교육 모델을 제안한다. 이를 위해 영미 고전인 『프랑켄슈타인』과 『멋진 신세계』를 교차적으로 읽고, 한국 고전인 『홍길동전』과 『구운몽』과의 연결 가능성을 모색하였다. 문학 텍스트에 내재된 서사적 상상력은 디지털 시민성의 핵심 역량인 비판적 사고, 공감 능력, 윤리적 책임을 길러주는 교육적 자산이 된다. 첫째, 『프랑켄슈타인』은 윤리 없는 과학과 타자화된 존재의 고통을 다루며 정체성과 책임의 문제를 드러낸다. 둘째, 『멋진 신세계』는 쾌락을 통한 통제 사회를 비판하며 감정의 깊이와 자유의 회복이라는 문제를 제기한다. 이 두 작품은 기술문명 속 인간성 훼손을 서로 보완적으로 비추며 디지털 시대의 윤리 교육에 중요한 통찰을 제공한다. 셋째, 한국고전을 활용해서 디지털 리터러시 논의를 확장해본다. 즉, 『홍길동전』은 사회적 소수자의 정의실현과 공동체 형성을, 『구운몽』은 욕망과 자아에 대한 반성과 수행의 윤리를 통해 디지털 정체성 교육에 활용 가능하다는 사례를 살펴본다. 이러한 고전들의 교차 독서와 해석은 청소년들에게 인간다움의 조건을 성찰하게 하며, 디지털 환경 속에서도 타자에 대한 공감과 공동체 윤리를 실천할 수 있는 능력을 함양한다. 본 연구는 문학 교육을 기술 중심의 교육 담론 너머로 확장하고자 하며, 서사를 통한 인문학적 성찰이야말로 디지털 시민을 길러내는 핵심 통로임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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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gok Pyo (Wed,) studied this question.
synapsesocial.com/papers/69a75c1ec6e9836116a249c7 — DOI: https://doi.org/10.17854/ffyc.2026.01.85.249
Jungok Pyo
Forum For Youth 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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