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북한의 6.25전쟁 ‘예술영화’에 나타난 국가 서사의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김일성・김정일・김정은 시대에 제작된 6.25전쟁 예술영화 총 64편(92부)을 비교 분석하여 각 시대별 영화에서 나타나는 특징 및 공통점과 차이점, 시사점을 도출하였다. 그 결과 각 시대별 특징으로는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 시대가 명확히 구분되었고, 지배담론 및 통치전략의 변화가 뚜렷하게 나타났으며, 김씨 3대의 영화 제작 직접 개입이 확인되었다. 또한 김정일 시대보다 김정은 시대에서 사상성・예술성이 전반적으로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공통점으로는 역사 왜곡을 통한 사상교육 및 반미・반한 선전, 김일성・김정일・김정은 모두 영화 제작에 직접 개입, 김씨 3대의 사상과 지배담론, 통치전략에 대한 사상교육의 수단화로 기능하고 있다는 점이다. 차이점으로는 지도자별 지배담론, 통치전략의 변화가 두드러졌고, 김정일 시대보다 김정은 시대에서 사상성과 예술성이 하락하고 있다는 측면에서 김일성 시대에는 사상・예술성의 도입기, 김정일 시대는 사상성・예술성의 완성기, 김정은 시대에는 사상성・예술성의 하락기라고 볼 수 있다. 시사점으로는 북한의 6.25전쟁 영화는 단순히 예술 작품으로써의 기능이 아닌 정치적 목적을 띤 체제 및 사상선전, 사상 교양의 무기로 활용되고 봉사한다는 점, 경제난에 따른 대외적 고립이 심화되면서 민심 이반에 대한 책임을 외부의 탓으로 전가하고 외부 적대시 정책을 강화하면서 내부 결속 강화 및 주민들의 절대 충성과 복종을 유도하는 사상적 수단으로 활용되는 국가 서사로 기능하고 있다는 점이다.
Kim et al. (Wed,) studied this ques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