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2018년부터 2024년까지의 강원지역 수출 데이터를 이용하여 Covid-19 충격이 지역 수출 구조에 미친 동태적 영향을 분석했다. 허핀달-허쉬만 지수(hhi) 등을 활용해 충격 전후의 구조 변화를 추적하고, 시군별 이질성을 유형화하여 정책적 시사점을 도출했다. 분석 결과, 강원지역의 수출 구조는 팬데믹을 기점으로 전통 주력 품목(시멘트, 자동차부품)에서 의료기기, 바이오, 화장품 등 고부가가치 품목 중심으로 질적 전환을 이루었다. 충격 초기에는 일시적으로 집중도가 완화되었으나, 이후 시장 다변화가 품목 다변화보다 선행되었고, 최종적으로는 특정 고기술 품목 위주로 ‘품목 구조가 재집중’ 되는 현상이 나타났다. 특히 이러한 변화는 시군별 산업 기반에 따라 뚜렷한 이질성을 보였다. 원주시는 기존 클러스터를 기반으로 안정적 성장을 이룬 ‘균형 확대형’, 춘천시는 바이오 산업 급성장으로 의존이 심화된 ‘상위 고착형’, 삼척시는 신규 품목 발굴에 성공한 ‘다변화 성공형’, 폐광 지역은 취약성이 심화된 ‘취약 심화형’으로 분화되었다. 이는 외부 충격에 대한 지역 경제의 회복탄력성이 사전 산업 구조에 깊이 의존하는 경로의존성을 가짐을 시사한다. 따라서 각 유형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수출 지원 전략과 공급 측면의 역량 강화가 지역의 회복탄력성 제고에 핵심적이다.
Gil-Jong Hong (Tue,) studied this ques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