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제주분지를 대상으로 3차원 석유시스템 모델링을 수행하여, 인접한 시후분지(Xihu Basin)에서 증명된 석유시스템이 제주분지에도 적용 가능한지를 평가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최신 3D 탄성파 자료와 정밀 지화학 분석 기법으로 분석된 근원암 지화학 자료를 활용하여 연구의 신뢰도를 제고하였다. 특히 근원암의 암상을 구분하여 지화학 재분석을 수행한 결과, 에오세와 올리고세 시기에 양질의 셰일과 석탄층 퇴적이 확인되었고 이는 동 지역의 석유 부존 가능성을 높이는 중요한 근거가 된다. 모델링 결과에 따르면 제주분지에는 에오세 및 올리고세의 석유시스템이 존재하며 에오세 석유시스템은 주로 서쪽경사대에서 유효하고, 올리고세 석유시스템은 중앙습곡대에서 유효함을 확인하였다. 또한, 후기 마이오세 롱징운동의 영향을 크게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구조운동 이후에도 탄화수소 생성 및 배출이 가능한 것으로 분석된다. 탄화수소의 생성, 이동, 집적과정을 3차원적으로 시각화하고 지역별로 유효한 석유시스템을 분석했다는 점에서 학술적인 의미를 갖는다. 본 연구 결과, 시후분지에서 검증된 석유 시스템이 제주분지에도 적용 가능할 것으로 사료되며 이러한 결과는 제주분지 미탐사 지역의 향후 탐사 전략 수립과 탐사 리스크 저감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Yeom et al. (Sun,) studied this ques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