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대 연극의 공연 공간에서 무대는 단순한 배경이 아니라 장소성(placeness)과 비장소성(non-placeness)을 가지고 공간의 본질적인 개념을 다시 생각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먼저 이푸 투안을 통해 공간과 장소의 개념을 정리한 후, 에드워드 랠프가 제기한 장소성과 마르크 오제의 비장소 이론을 비교하여 장소성과 비장소성이 단순히 물리적 경계를 뛰어넘을 뿐만 아니라 개인과 공동체의 경험과 사회적 실천이 공간에 어떤 의미를 부여하는지 규명하고자 한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연극 크로노토프와 포스트드라마 연극 이론으로 시공간의 복합성을 설명한다. 또한, 셰익스피어 원작 텍스트에 기반하여 연극 을 사례로 분석하였다. 그 결과, 동시대 연극은 텍스트의 장소성과 무대의 비장소성을 전략적으로 선택 및 적용하여 공연 공간을 입체적 체험의 장(場)으로 변모시키고, 이를 통해 장소의 의미와 연극적 시공간의 미학적 가능성을 확장하는 데 의의가 있다고 하겠다.
You-Me Kwon (Tue,) studied this ques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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