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2023년 시·군·구별 자살률을 분석하고, 경제적·사회통합·사회해체 요인이 자살률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함으로써 지역 간 자살률 격차 완화를 위한 정책적 시사점을 도출하고자 수행되었다.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2023년 자살률은 군(농어촌 지역) 지역이 가장 높고, 도시 내의 구 지역이 가장 낮게 나타났다. 군 지역의 높은 자살률은 고령화, 인구감소, 복지 및 의료 접근성의 제한 등 구조적 요인에 기인한 것으로 해석된다. 둘째, 경제적 요인 분석 결과 재정자립도가 높을수록 자살률이 낮고, 1인당 지방세부담액이 많을수록 자살률이 높게 나타나 지역 간 재정격차가 자살위험과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시사한다. 셋째, 사회통합 요인에 서는 기초생활수급자비율이 높을수록 자살률이 상승하였고, 복지예산비율이 높을수록 자살률이 낮게 나타나 복지투자의 확대가 자살률 감소에 기여함을 보여준다. 넷째, 사회해체 요인에서는 조이혼율과 1인가구비율이 높을수록 자살률이 높게 나타나 사회적 고립과 가족해체가 자살의 주요 위험요인으로 확인되었다. 이상의 결과를 종합하면, 지역의 재정자립도 향상, 복지예산의 확대, 가족기능 회복과 사회적 관계망 강화를 통해 자살률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연구에서는 연령·성별 등 인구학적 특성을 반영한 세분화된 분석과 장기적 변화 추이를 고려한 연구가 필요하다.
Kyung-Mi Kim (Tue,) studied this ques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