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 목적은 청년층의 부채가 구직실패 경험과 구직동기를 경로로 노동시장 이행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는 것이다. 그간 청년층의 부채가 노동시장 이행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은 규명되어왔으나, 구체적 경로에 대한 실증 분석은 이뤄지지 않았다. 선행연구들은 부채가 재정적 부담을 발생시킴으로써 노동시장 이행의 불안정을 높인다고 가정하고, 청년층의 부채문제에 대해 논의했다. 그러나 청년층의 부채문제와 노동시장 불안정이 심화 되면서 부채-노동시장 이행 간 관계를 재정적 부담으로만 설명하기 어려워졌다. 따라서 본 연구는 청년층의 구직실패 경험과 구직동기를 중심으로, 부채와 노동시장 이행 간 메커니즘을 면밀히 검토해보고자 한다. 분석자료는 청년패널조사2021(YP2021) 1차(2021)~3차(2023)를 활용했으며, 분석 대상은 2021~2022년 대학을 졸업한 1,522명이다. 분석방법은 부채와 첫 일자리 취업까지의 관계를 규명하기 위해 생존 분석(Survival Analysis)을 활용했고, 구직실패 경험과 구직동기의 경로를 규명하기 위해 인과매개분석(causal mediation analysis)을 활용하였다. 분석결과 첫째, 부채 보유한 청년은 비교적 첫 일자리 취업까지의 구직기간이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부채를 보유한 청년은 구직동기가 낮고, 이는 2차 노동시장 이행률을 증가시켰다. 셋째, 부채를 보유한 청년은 구직실패 경험률이 높았으나, 이는 2차 노동시장 이행률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넷째, 부채를 보유한 청년은 구직실패 경험률이 높고, 이는 구직동기를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하였다. 이상의 결과를 토대로 부채로 인한 불안정한 노동시장 이행을 위한 지원은 단순 교육 프로그램 또는 현금급여로는 한계가 있으므로 고용과 심리적 지원이 통합형으로 설계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Yongho Lee (Tue,) studied this ques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