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van Manen의 해석학적 현상학을 적용하여 저경력 교육행정직 공무원이 학교생활에서 겪는 직무 적응의 어려움과 이직 의도로 이어지는 체험의 본질을 탐색하였다. 이를 위해 서울 소재 초등학교에 근무하는 5년 미만의 교육행정직 공무원 6명 대상의 심층 면담을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 연구 참여자들은 역량의 역설과 비인간화를 겪으면서 실존적 위기를 체험하고 있었으며, 이를 완화 또는 극복하기 위한 전략으로 인정 지향적 노력을 기울이는 것으로 드러났다. van Manen이 제시한 네 가지 실존체 틀을 적용하여 분석한 결과, 신체성은 신체화된 고통에서 주체적 생동감으로, 공간성은 공간적 소외에서 심리적 안전지대로, 시간성은 역량 정체의 시간에서 주체적 성숙으로, 관계성은 도구적 대상화에서 상호인정 기반의 연대로 전이되는 현상이 나타났다. 이러한 전이 양상은 이직 의도를 형성하거나 완화하는 조건으로 작용하였다. 본 연구는 저경력 교육행정직 공무원이 교사와 직원으로 구분되는 학교의 이원적 조직 환경에서 훼손된 존재 가치를 회복하고 학교에 안착하거나 떠나고 싶은 이직 의도를 형성하여 자신의 삶을 재구성하려는 주체적 결단에 이르게 되는 현상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저경력 교육행정직 공무원의 학교 적응을 위해 현장 밀착형 직무 지원, 전문가트랙 신설을 통한 성장 경로 구축, 불명확한 업무 경계 해소, 포용적 조직 환경 조성이 필요함을 제언하였다.
Kim et al. (Thu,) studied this ques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