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는 절대평가 체제 전환 및 팬데믹 이후 변화된 환경 속에서 초등교사들이 경험하는 1급 정교사 자격연수의 실질적 양상과 그 의미를 심층적으로 진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2022년 이후 연수를 이수한 초등교사 12명을 대상으로 심층 면담을 실시하였으며, Bandura(1986)의 사회인지이론을 적용하여 개인-환경-행동의 상호작용 관점에서 분석을 수행하였다. 연구 결과, 1정 연수에서의 학습 참여 양상은 단순히 교사 개인의 내적 동기에 의해서만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연수가 제공되는 물리적·제도적 환경과의 상호작용에 의해 확장적 성장과 형식적 이수라는 상반된 결과로 나타났다. 이러한 반응의 분화는 단순히 개인의 성향 차이가 아니라, 절대평가가 가지는 느슨한 책무성이라는 환경적 요소와 개인의 내재적 동기가 상호작용한 결과임을 확인하였다. 특히 실패 가능성이 제거된 현재의 시스템은 학습열의가 높은 교사에게는 자율성을 부여하지만, 동기가 부족한 교사들에게는 학습 참여를 방조하는 기제로 작용하여 오히려 교육적 실효성을 낮추고 있었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현장 맥락을 반영한 프로그램 설계 및 실천 중심의 커리큘럼 강화, 그리고 교사의 자율성을 보장하면서도 학습 성과에 대한 책무성을 보완할 수 있는 평가 체계의 개선이 필요함을 제언하였다.
Park et al. (Thu,) studied this ques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