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설교 메시지의 형식(내러티브 vs. 비내러티브)이 수용자의 심리적 반응과 설득 효과에 미치는 영향을 확장된 정교화 가능성 모델(E-ELM)을 적용하여 검증하고, 정보원 전문성의 조절 효과를 탐색하였다. 기독교인 성인 200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실시한 결과, 내러티브 형식의 설교는 비내러티브 형식보다 수용자의 몰입을 유의미하게 증가시켰으며, 이러한 몰입은 동일시와 태도를 통해 행동 의도 및 대인 커뮤니케이션 의도를 강화하였다. 메시지 형식의 직접 효과는 유의하지 않아 완전 매개 구조가 확인되었다. 한편, 정보원 전문성은 ‘몰입→동일시’ 경로와 ‘동일시→태도’ 경로를 유의미하게 조절하였으며, 전문성이 높을수록 두 경로의 효과가 약화되었다. 이는 정보원 전문성이 높게 지각될 때 수용자가 몰입과 동일시 과정 없이 메시지를 수용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내러티브 설득의 메커니즘을 경험적으로 규명하고 메시지 형식과 정보원 속성의 전략적 조합 가능성을 제시하는 한편, 설득 커뮤니케이션 이론을 종교 커뮤니케이션 영역으로 확장했다는 점에서 이론적·실천적 의의를 지닌다.
Lee et al. (2026) studied this ques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