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송금에 관한 기존 연구들은 수혜국의 광범위한 정치적 현상들을 조사해 왔으나, 인권침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거의 주목하지 않았다. 따라서 본 연구는 해외송금이 인권침해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본 연구는 해외송금이 민주주의 수혜국에서는 인권침해를 감소시키지만, 독재 수혜국에서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구체적으로, 해외송금은 국제 청중비용에 대한 취약성을 증가시켜 모든 수혜국의 인권침해를 직접적으로 감소시킨다. 그러나 독재 국가의 경우, 해외송금은 고조된 정치적 불만과 강화된 동원 능력을 통해 시위를 촉진함으로써 간접적으로 인권침해를 증가시킨다. 반면,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잘 확립된 제도권 정치로 인해 송금이 시위를 유발하는 경우가 드물고, 시위가 인권침해로 이어지는 경우도 거의 없다. 따라서 민주주의 국가에서 송금이 시위를 매개로 인권침해에 미치는 간접적 영향은 미미하다. 결과적으로 송금은 독재 국가에서는 순효과(net effect)가 거의 없으나,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인권침해를 감소시킨다. 이 주장은 구조방정식 모형을 통해 검증했으며, 실증 분석 결과는 이 가설들을 뒷받침한다.
Lee et al. (Thu,) studied this ques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