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디자인 분야에서는 제품 형상의 감성적 가치와 제조 성능이 설계 초기 단계에서 통합적으로 고려되지 못하는 한계가 존재한다. 이에 따라 감성 인식과 공학적 성능 간의 불일치로 인한 설계 비효율이 발생한다. 본 연구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품 모서리 형상에 대한 감성 평가와 제조 시뮬레이션을 통합한 ‘감성–제조 통합 평가 프레임워크’를 제안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연구 방법으로는 직각형, 경사형, 곡면형의 세 가지 대표적인 모서리 형상을 대상으로 감성 평가 실험과 CAE 기반 CFD 시뮬레이션을 병행하였다. 감성 평가는 20–30대 성인 80명을 대상으로 7점 리커트 척도를 활용하여 수행되었으며, 수집된 데이터는 요인분석 및 분산분석(ANOVA)을 통해 형상 간 감성 차이를 검증하였다. 제조 성능 평가는 동일 형상에 대해 유동 안정성, 속도 분포 및 결함 가능성을 중심으로 수치해석을 수행하였다. 이후 감성 지표와 공학 지표를 표준화하여 상관분석을 실시하고, 이를 기반으로 조형 통합 지표(FII: Form Integration Index)를 도출하였다. 연구 결과, 모서리 형상에 따라 감성 인상과 제조 성능 모두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으며, 곡면형 형상이 가장 높은 감성 평가와 유동 안정성을 동시에 보였다. 또한 감성 평가 결과와 제조 성능 간에는 높은 수준의 정적 상관관계가 확인되었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제안된 통합 평가 프레임워크는 감성 인식과 공학적 성능을 단일 척도에서 정량적으로 비교할 수 있는 방법론으로 기능한다. 본 연구는 제품 형상 설계 과정에서 미학적 판단과 공학적 타당성을 동시에 고려할 수 있는 통합적 의사결정 기준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의의를 가지며, 디자인–제조 간 학제적 연계를 확장하는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Meng et al. (Thu,) studied this ques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