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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브뤼노 라투르의 행위자-연결망 이론을 21세기 사회이론이 탐구하고 고려해야 하는 ‘필수통과지점’을 이룬다고 주장한다. 이를 위해 연구는 라투르의 행위이론에 초점을 맞춘다. 합리적 인간 행위자와 그가 소유하고 있다고 여겨지는 행위능력을 중시해온 20세기의 주류 사회학 행위이론과 대립하면서, 라투르는 어셈블리지 존재론에 기초한 행위자-네트워크 개념으로 행위이론을 과감하게 재구성한다. 라투르가 보는 행위자는 기호학적 행위소이자 화이트헤드가 말하는 명제다. 이를 통해 라투르는 인간-너머의 행위자들을 사회의 구성원으로 통합하는 동시에, 사회를 역동적 변화에 열린 연합체로 개념화한다. 라투르가 이론화하는 행위는 고도의 관계성, 사건성, 분산성으로 특징지어진다. 나는 이를 각각 분석함으로써, 라투르 행위이론이 21세기적 맥락에서 행위의 의미를 어떻게 사고할 수 있게 하는지를 점검한다.
Hongjung Kim (Wed,) studied this ques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