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는 청년 취업난과 계층별 양극화의 우려 속에서 저소득층 대학생의 진로준비과정에 대한 이해와 시사점을 구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하여 S 장학재단의 대학장학생 14명을 사례연구 대상으로 선정하였고, 2회의 심층면담과 함께 연구 참여자들이 작성한 ‘내 꿈의 변천사’, ‘진로가계도’, 장학생 지원 서류 등의 자료를 수집하였다. 연구 결과, 저소득층 대학생은 대학 3학년을 ‘사망년’으로 인식하고 전공 트랙에 진입하면서 본격적인 진로준비를 시작하지만, 부담이 되는 가족 상황과 부족한 진로 자원으로 인하여 애로를 겪고 있다. 이러한 여건 속에서 연구 참여자들은 현실에 맞는 진로포부의 ‘조정’, 최소의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관리’, 그리고 네트워크의 ‘확장’을 통해 자신의 진로준비 상황을 개선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진로준비의 충분한 ‘여력’ 없이 주어진 여건을 수용하면서 자신의 진로준비에 매진하는 저소득층 대학생의 진로준비 상황은 경제적 지원을 넘어 보다 다면적인 지원방안 도입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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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 et al. (2017) studied this ques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