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대중음악 표절 논란을 둘러싼 수용자의 감정 반응과 여론 형성 양상을 규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유튜브 댓글 데이터를 대상으로 KcBERT 기반 감성 분석을 수행하였다. 분석 결과, 표절 논란에 대한 부정 정서는 단일하지 않으며 도덕적 실망감, 배신감, 냉소적 조롱 등 세분화된 담론 구조를 형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계열 분석에서는 논란 초기 폭발적인 단일 피크 이후 점진적으로 소멸하는 전형적인 정보 확산 패턴이 확인되었으나, 기획자 간 갈등 및 산업 관련 쟁점이 결합한 사례의 경우 관심의 하향 곡선이 완만하게 유지되며 장기적 담론으로 전이되는 양상이 관찰되었다. 또한 수용자는 원곡과의 구간 비교 및 비평 콘텐츠 공유 등을 통해 여론 형성에 능동적으로 개입하는 참여적 검증 주체로 기능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이는 오늘날의 표절 논란이 법적 판결의 차원을 넘어 수용자의 윤리적 판단과 감정적 합의가 결합한 복합적인 사회적 과정임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댓글 텍스트를 살아 있는 담론의 기록으로 독해함으로써 디지털 플랫폼 시대의 문화 감수성과 윤리적 합의 가능성을 탐색하는 데 그 의의가 있다.
Bae et al. (Sun,) studied this ques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