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화폐는 지방정부의 주요 지역경제 정책수단으로 활용되어 왔으나, 기존 연구는 소비 확대와 매출 증감 등 단기적 성과 분석에 주로 초점을 맞추어 왔다. 본 연구는 이러한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지역화폐의 효과를 개별 지표가 아닌 변수 간 상호작용 구조의 관점에서 재구성하였다. 구체적으로 지역경제 승수, 소비 누수, 지역 내 한계소비 성향, 거래비용 구조, 참여 네트워크를 통합한 구조모형을 설계하고, 이를 바탕으로 정책 집행 조건에 따른 시나리오 비교 분석을 수행하였다. 분석 결과, 지역화폐의 효과는 단순한 소비 증가에 국한되지 않으며, 소비의 지역 내 재순환 구조 강화, 거래비용 절감을 통한 순이익 개선, 참여자 확대에 따른 네트워크 효과를 통해 구조적으로 확대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특히 소비 누수 감소, 비용 구조 개선, 참여 확대가 결합될 경우 개별 효과의 단순 합을 넘어서는 구조적 증폭 효과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되었다. 본 연구는 지역화폐를 단기적 소비 촉진 수단이 아니라 지역경제의 순환 구조를 변화시키는 정책 인프라로 재정의하고, 정책 설계에서 구조적 접근의 필요성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의의를 가진다.
Mintaek Song (Sun,) studied this ques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