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목적: 본 연구는 발달장애 성인의 평생교육을 위한 문해교육으로서 독서활동의 가치를 조명하고, 발달장애인 평생교육 프로그램으로서 독서모임 활동의 의미를 탐색하였다. 나아가 참여자들의 경험 분석을 통해 독서활동의 평생교육적·사회적 함의를 규명하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미국과 독일의 독서모임 모델을 국내 실정에 맞게 재구성하여 서울 소재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이용자 5명을 대상으로 약 4개월간 주말 독서모임을 운영하였다. 이후 참여자, 부모, 실무자(센터교사)를 대상으로 초점집단면담을 실시하고 질적으로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독서모임 경험은 초기에는 기대와 두려움이 공존하는 양가적 양상으로 나타났으나, 참여가 지속되면서 ‘지역사회 참여의 장’이자 ‘주말의 구조화된 리듬 제공’이라는 의미로 전환되었다. 나아가 참여자들은 독서모임을 타인에게 자랑하고 싶은 여가활동으로 인식하게 되었으며, 모임참여자들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표현을 확장하고 지역사회에서 자신감을 형성하였다. 또한 이러한 변화는 독서모임의 확산과 지속을 위해 참여의 개방성과 정기적 운영, 운영 노하우의 전수와 확산, 그리고 인적·물적 기반의 확대가 필요함을 시사한다. 결론: 본 연구는 발달장애 성인 독서모임이 기능 중심 문해교육을 넘어 인간 본연의 상징화 욕구의 실현이자, 관계 형성과 사회참여를 촉진하는 ‘관계 중심 문해 실천’으로 기능함을 확인하였다. 이는 발달장애 성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실천적 대안으로서 독서모임의 가능성을 시사한다.
Kim et al. (Sun,) studied this ques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