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도농복합지역에서 노인의 이동 조건이 돌봄 서비스 접근 경험을 어떻게 구조화하는지를 탐색한다. 구체적으로 지역사회 통합돌봄 체계가 본격 시행되는 맥락에서, ‘서비스의 존재’ 여부를 넘어 노인이 그 서비스에 ‘실제로 도달할 수 있는가’의 실체적이고 사회적인 경험을 분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경로당 이용 노인, 경로당 매니저, 노인돌봄 실무자, 보건·복지 행정 담당자 등 총 21명을 통해 수집한 FGI 자료를 질적내용분석 방법을 적용해 분석하였다. 이론적 자원으로는 Sheller(2018)의 다중 스케일 이동정의론을 거시적 기반으로 삼고, 역량 접근(Sen, 1999) 및 모틸리티 이론(Kaufmann et al., 2004) 등을 종합하여 본 연구진이 새롭게 재구성한 ‘이동정의 5차원(접근, 부담, 안전과 존엄, 선택, 책임)’을 주요 분석틀로 활용하였다. 연구 결과 접근의 정의, 부담의 정의, 안전과 존엄의 정의, 선택의 정의, 책임의 정의의 5개 범주와 12개의 하위범주가 도출되었다. 이를 통해 도농복합지역에서 돌봄 불평등은 서비스 공급 수준이 아니라 이동 가능성이라는 선행 조건에 의해 구조화됨을 확인하였다. 이동 지원은 부가적 서비스가 아닌 지역사회 돌봄 설계의 핵심 형평성 조건으로 재위치되어야 하며, 수요응답형 교통 지원, 이동 비용의 공적 부담, 기관 간 연계 책임의 제도화가 요구된다.
Shin et al. (Sun,) studied this ques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