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도덕손상 사건 척도(Moral Injury Events Scale)를 한국어로 타당화하였고, 도덕손상 사건으로 인해 경험한 주관적 반응을 측정하는 도덕손상 경험 척도(Moral Injury Experience Scale)를 개발하였다. 첫 번째 연구에서 9개 문항으로 구성된 국외 도덕손상 사건 척도를 이중번역 과정을 거쳐 한국어로 구성하였고, 이 척도와 별개로 도덕손상 경험 척도를 18개의 문항으로 구성하였다. 이 27개 문항에 더하여 수치심, 죄책감 및 분노척도에 한국 성인 496명이 온라인 조사 방식으로 응답한 자료를 분석하였다. 전체 자료를 무작위로 두 개의 표집으로 분할하여 한 표집으로 탐색적 요인분석을 실시하였고, 다른 표집으로 확인적 요인분석과 신뢰도 및 타당도 분석을 실시하였다. 요인분석 결과에서 원척도의 9개 문항 2요소 구조가 반복검증되었으며, 표준화 경로계수도 원척도와 유사한 수준으로 추출되었다. 각 요소는 6개 문항의 ‘자신 혹은 타인의 위반 지각’ 및 3개문항의 ‘타인 배신 지각’으로 명명하였다. 도덕손상 경험 척도는 18문항 3요소가 가정되었으나, 부합도 지수를 고려하여 15문항 3요소가 타당화되었다. 각 요소는 6개 문항의 ‘자신에 의한 손상’, 3개 문항의 ‘타인에 의한 손상’ 및 6개 문항의 ‘타인의 배신에 의한 손상’으로 명명되었다. 그리고 도덕손상 사건의 두 요소와 도덕손상 경험의 세 요소가 수치심, 죄책감 및 분노와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여서 수렴타당도가 확인되었다. 두 번째 연구에서 도덕손상 사건, 도덕손상 경험, 수치심, 죄책감, 분노, 우울, 일반정신건강 및 삶의만족 척도에 대한 반응을 535명으로부터 온라인 조사 방식으로 수집하였다. 첫 번째 연구와 동일한 문항분석을 실시하여 두 척도의 신뢰도와 요인구조를 재검증하였다. 준거타당도를 확인한 상관분석 결과에서 도덕손상의 다섯 가지 하위요소들은 우울감 및 일반정신건강과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였고, 삶의만족과는 0에 가까운 상관관계를 보였다. 국외연구 결과와 비교하여 도덕손상 경험에서 한국인들과 미국인들이 드러낸 유사점과 차이점을 기술하였다. 도덕손상이 도덕관련 정서 및 정신건강에 미치는 효과를 논의하였고, 이 척도들의 활용방안을 제안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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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n-Young Jang (2021) studied this ques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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