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럼비아 자살 심각도 척도(C-SSRS)는 자살의 위험성을 평가하기 위하여 개발된 임상가 평정 척도로 자살 사고의 심각도, 자살 사고의 강도, 자살 행동, 자살 행동의 치명도의 네 가지 하위 영역으로 구성되어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우울장애 집단에서 한국판 C-SSRS의 타당도를 확인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본 연구에서는 총 100명의 우울장애 환자에게 한국판 C-SSRS를 포함하여 자살 사고와 우울 관련 질문지를 실시하였다. 그 결과, 내적 합치도 계수(cronbach's α)는 .62~.88의 범위로 양호하였다. 한국판 C-SSRS의 구성 타당도 검증을 위해 탐색적 요인분석을 한 결과, 자살 사고의 심각도 영역에서 2개의 하위 요인을 가진 요인구조가 확인되었다. 각 요인에 대해 요인 1은 “자살 의도가 없는 수동적 자살 생각”, 요인 2는 “자살 의도가 있는 적극적 자살 생각”으로 명명하였다. 한국판 C-SSRS의 수렴 및 변별 타당도를 알아보기 위하여 C-SSRS와 타 척도의 상관분석을 해 본 결과, C-SSRS의 자살 사고 심각도 및 강도 영역은 자살 생각 척도(SSI), 백의 우울 척도(BDI), 한국판 해밀턴 우울증 평가 척도(HAM-D)의 자살 사고 문항과 유의한 상관을 보였지만, 백의 우울 척도, 한국판 해밀턴 우울증 평가 척도의 신체 증상 문항과는 유의한 상관을 나타내지 않아 수렴 및 변별 타당도가 입증되었다. 또한, C-SSRS가 자살 시도에 대한 예측 타당도를 가지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본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연구의 의의와 제한점이 논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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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한아 et al. (2014) studied this ques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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