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의 속도가 빨라지면서 노인의 삶의 질을 높이는 동시에 사회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노인부양방법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이에 앞으로 커뮤니티케어의 발전을 위해서는 성공적 노화에 영향을 미치는 가족요인과 성별차이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본 논문은 노인의 자녀동거가 성공적 노화에 미치는 영향과 성별의 조절효과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2017년 노인실태조사 자료에서 자녀가 있는 10,017명의 노인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회귀분석에서 자녀동거와 성별은 각각 독립적으로는 성공적 노화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못하였지만, 성별은 자녀동거가 성공적 노화에 미치는 영향을 유의미하게 조절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노인의 경우 자녀동거가 성공적 노화수준을 유의미하게 낮추었으나 남성노인의 경우 자녀동거가 성공적 노화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못하였다. 성공적 노화 하위 영역별로 유의미한 영향을 미친 요인은 달랐다. 신체적 건강에는 성별변수와 자녀동거와 성별의 상호작용, 그리고 사회참여에는 성별변수였다. 이러한 결과는 노인자녀동거와 성공적 노화간의 관계를 이해할 때 젠더관점을 함께 고려하는 것이 유용함을 보여주었다.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여성 노인의 성공적 노화 측면에서 노인부양정책으로 자녀동거를 일방적으로 지향하는 방향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과, 자녀동거가 필요한 상황에서는 여성노인의 신체적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다양한 3세대 가족 지원정책들이 필요함을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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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yung Sook Park (2020) studied this ques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