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ta-analysis reveals interdisciplinary diffusion of fandom studies across academic journals, suggesting fandom represents an evolving actor-network spanning diverse fields.
1990년대 한국 대중문화의 발전과 함께 팬(fan) 그리고 팬덤(fandom)이라는 용어가 대중화되면서 한국 학계에서도 팬덤 연구는 미디어문화연구의 주요한 분야로 성장했다. 이러한 학문적 축적 속에서 본 연구는 한국의 학제 간 팬덤 연구의 지형을 지도화하고 메타분석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2002년부터 2024년까지 국내 학술지에 게재된 팬덤 연구 관련 학술 논문을 KCI에서 수집하여 각 논문에서 저자, 학술지, 키워드 등의 데이터를 추출하고 몇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정리하였다. 분석 결과, 지난 20여 년간 한국 팬덤 연구는 체육학, 신문방송학, 인문학 등 다양한 분과에서 확산되며 다양한 학문적 언어와 해석 체계를 통해 팬덤 현상을 ‘번역(translation)’해 온 과정을 보여주었다. 특히 본 연구는 브뤼노 라투르의 행위자 네트워크 이론(ANT)에서 도출된 ‘번역’, ‘절합(articulation)’의 개념을 팬덤 연구의 지형을 설명하기 위한 개념 도구로 활용하여 학제 간 팬덤 연구 문헌들이 분과의 경계를 가로지르며 접합되고 확장되는 양상을 메타분석의 차원에서 해석하고자 하였다. 이를 통해 팬덤 연구가 단일한 학문 분야가 아니라, 다양한 행위자(연구자, 텍스트, 미디어, 팬 커뮤니티 등)가 얽혀 구성된 복합적 네트워크임을 제시한다. 궁극적으로 본 연구는 한국 팬덤 연구의 축적된 담론을 기반으로 국내 팬덤 연구의 한계와 향후 방향성을 제안하고, 나아가 한국 팬덤이 세계로 확산되는 문화적 지형을 읽기 위한 보다 적극적인 학제 간 대화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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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g et al. (2026) studied this ques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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