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소셜 미디어의 확산과 함께 심화된 반지성주의가 현대 사회에서 새로운 형태의 위험을 구성하는 방식을 분석한다. 기존의 위험 연구들은 위험의 객관적 실재나 문화적 인식에 주목해 왔으나, 반지성주의에 기반한 구성적 위험의 작동, 즉 이것이 어떻게 위험 자체를 매개하고 증폭시키는지를 분석하는 데에는 일정한 한계를 노정해 왔다. 본 연구는 ‘구성적 위험’이라는 개념을 통해 반지성주의가 디지털 플랫폼 환경에서 위험을 구성하는 메커니즘을 분석한다. 현대의 반지성주의는 단순한 지식의 부재를 넘어 사실과 지식을 적극적으로 부정하고 근대적 가치체계와 공론장의 토대를 해체함으로써 합리적 위험소통의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새로운 사회적 위협으로 작동하고 있다. 특히 소셜 미디어의 알고리즘적 특성이 반지성주의적 담론의 파편화와 극단화를 가속하며, 전통적인 위험관리 및 위험소통의 효용성을 무력화하고 있다. 이러한 논의를 바탕으로 본 연구는 반지성주의에 기반한 구성적 위험이 시민사회의 존립을 위협하는 중대한 도전임을 역설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체계적인 사회적 대응과 위험소통 패러다임의 전환이 시급함을 제언한다.
Yeunchul Kim (Tue,) studied this ques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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