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현대 민속마을 만들기의 구조적 역학 속에서 공동체문화 실천 주체들이 한계상황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으며 그 해법들을 모색하고 있는지를 다루었다. 구술기억과 재현의 개념을 이야기하기와 들려주기 방식으로 치환하여 그 실천의 위기와 대안의 궁리 과정들을 살펴보았고 거기에 어떤 한계와 문제가 있는지 논의하였다. 효율성과 수익성이 중시되는 규모의 경제 논리는 지역의 대안적 삶과 가치실천을 위기에 봉착하게 했다. 그에 따라 위기를 해소하기 위한 방식들도 다양한 방식으로 궁리·실험되고 있다. 이를테면 유기농업과 관련하여 다양한 실험이 이루어지고 인문학적 지혜와 소양을 갖춘 농민들이 자유롭게 사유하고 실천하면서 사는 현대 민속마을을 만들기 위해 분투하고 있다. 그 과정에서 공동체성과 자율성의 포섭이 심화되고 있다. 단기화된 다종의 노동이 활성화되고 그로 인한 위기의 재생산이 대안의 침식을 가져올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이러한 역설은 풍요의 논리와 대안의 논리 사이에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그것이 어떻게 귀결될지 장기적인 안목에서 지켜보는 일이 필요할 것이다.
Young-Bae Lee (Sat,) studied this ques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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