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이하 AI)이 인간의 지적⋅정서적 영역에까지 미치는 AX (AI Transformation) 시대를 배경으로 예비 사회복지사들의 종교적 배경이 AI 기술 수용 태도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적으로 분석하였다. 사회복지 전공 대학생 중 성인학습자 103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종교를 가진 집단(M = 3.48)은 비종교인 집단(M = 3.83)에 비해 AI 수용 태도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p < .05). 둘째, 종교 활동 빈도와 AI 수용 태도 간에는 유의미한 부적(-) 상관관계가 확인되었으며(r = -.21), 종교 활동에 참여하는 빈도가 높을수록 AI 기술 수용 태도는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셋째, 종교 유형별 분석결과 기독교(천주교) 신자들은 “AI 시대에 기존의 종교⋅영성⋅가치관이 학습이나 삶의 위기에서 예전만큼 지지가 되지 않는다”는 문항에서 타 종교 집단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의 영적 갈등을 경험하고 있었다. 넷째, 성별과 종교 유무를 함께 고려한 분석에서 종교를 가진 남성 성인학습자 집단이 AI 기술 수용에 대한 가장 높은 실존적 불안 수준(M = 2.96)을 보였다. 본 연구는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예비 사회복지사 종교인들의 AI 기술 수용 태도가 인간의 존엄성과 존재적 가치에 대한 신앙적 성찰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음을 보여 주며 이를 ‘신앙적 저항(Faithful Resistance)’의 한 양상으로 개념화하고 AX 시대에 요청되는 디지털 영성(Digital Spirituality)의 바람직한 방향성을 제안한다.
Lee et al. (Tue,) studied this ques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