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기존 공영방송 민영화 연구에서 다루지 않은 민영화 결과에 대한 탐색 시도이다. 다시 말해, 추진 과정에서부터 민간 자본의 뉴스 전문 채널 인수에 대해 각종 우려가 제기됐던, 국내 첫 공영방송 민영화 사례인 Ytn 민영화 1년 반 이후 조직 내 저널리즘과 언론인에 어떠한 변화가 일어났는지, 변화로 인해 저널리즘 가치가 훼손되었는지 여부를 확인하고자 했다. 이를 위해 민영화의 실질적 당사자인 Ytn 소속 언론인 21명을 심층인터뷰하고, 그들이 경험한 변화의 사실 및 정황을 조직 내 저널리즘 차원과 언론인 개인 삶·심리 차원으로 나눠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민영화 이후 조직 내 저널리즘 차원에서 조직의 정치화, 간부들의 보여주기식 성과 내기, 수뇌부의 이전 성과 폐기, 수익성 연성 보도 증가, 현업 투자 감소, 강압적·일탈적 지시 등장, 사주 리스크 발생 등 변화가 확인됐다. 언론인 개인 삶·심리 차원에서는 일상 속 불쾌함, 이탈 우려 등 변화가 파악됐다. 또한 이러한 변화들로, 방송사 소유구조에 상관없이 유지되어야 할-민영화 시 별도 승인 조건으로 제시되어 유지가 요구되는-저널리즘 가치들(공적 책임·공익성·공정성·독립성)이 상당 부분 훼손되었고, 특히 민영화 이후 조직 수뇌부와 간부가 공정 보도를 위한 언론인들의 필요 근로조건 이행, 저널리즘 실무자들에게 원만한 노동환경 제공 등 ‘내부 자율적 책임’을 다하지 않고 오히려 도외시하여 ‘공적 책임’ 외면이 두드러짐을 확인하였다. 이로써 본 연구는 공영방송 민영화 결과를 실증적·구체적으로 확인하고, 민영화에 대한 우려 현실화 여부를 밝혔다는 데에 의미가 있다. 나아가 Ytn 민영화는 잠재적 민영화 대상인 여타 공영 방송사들에게 일종의 ‘거울’인 셈인 만큼 본 연구 결과는 향후 공영방송 민영화 논의·추진 시 참고자료가 될 수 있다.
Seok Keun Hong (Tue,) studied this question.
Synapse has enriched 5 closely related papers on similar clinical questions. Consider them for comparative contex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