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청소년의 주의집중 문제와 신체증상에 따른 잠재집단 유형과 전이 양상을 규명하고, 이에 대한 부모, 교사, 또래관계의 영향력을 검증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한국아동·청소년 패널조사 2018(KCYPS 2018)의 초4 패널 자료 중 1차 연도(2018년)의 초4(T1) 및 4차연도(2021년)의 중1(T2) 데이터(N=2,154)를 활용하여 잠재전이분석을 실시하였다. 자료는 SPSS 18.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신뢰도 분석을 실시하였으며, Mplus 8.3을 이용하여 잠재전이분석을 실시하였다.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두 시점(T1, T2) 모두에서 증상의 심각도 수준에 따라 저-수준군(low level), 중-수준군(medium level), 고-수준군(high level)의 3개 잠재집단이 도출되었다. 두 증상이 유사한 수준으로 결합된 특성은 자기조절 자원의 고갈이 다양한 부적응 증상을 동반한다는 자아고갈이론의 관점을 실증적으로 뒷받침한다. 둘째, 잠재전이 양상을 분석한 결과, T1 시점의 증상을 유지하는 집단이 1,042명(48.4%)으로 가장 많았고, 증상이 심화되는 상향 전이가 662명(30.7%), 회복 양상의 하향 전이가 450명(20.9%)으로 나타났다. 셋째, 사회적 지지를 중심으로 잠재집단 전이에 영향을 미치는 미시체계 요인을 살펴본 결과, 부모의 따스한 양육 태도와 구조제공은 중-수준군 청소년들의 유지와 회복을 촉진하였고, 교사와의 긍정적인 관계는 저-수준군의 증상 악화를 예방하는 보호요인임이 확인되었다. 그러나 또래관계의 영향력은 모든 전이 경로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상관이 나타나지 않았다. 종합하면, 본 연구 결과는 청소년의 주의집중 문제와 신체증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인 점을 알 수 있었으며, 시간의 흐름에 따라 증상이 변화 가능함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주의집중 문제와 신체증상의 수준 차이에 따라 전이 양상에 미치는 사회적 지지의 영향력을 밝혀냈다. 이러한 결과는 청소년의 복합적인 주의집중 문제와 신체 증상의 감소를 위해 부모 및 교사의 따뜻한 관심뿐만 아니라 구조적인 개입이 중요함을 알 수 있었으며, 이를 위해 청소년의 일차 안전망인 학부모와 교사의 역량강화를 위한 개입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Kim et al. (Sun,) studied this ques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