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는 전북 완주의 사회적 농업의 확산요인과 이를 지원하는 사회적 경제 연결망을 분석한 것이다. 이를 통해 사회적 농업이 참여자들의 개인적 치유와 회복을 넘어서 지역공동체로 성장하는 과정을 확인하고자 했다. 연구결과 의미 있는 세 가지 변화를 확인할 수 있었다. 첫째, 사회적 농업의 확산은 네트워크 구축과 서비스 연계를 기반으로 이뤄지며, 지역에 배태된 호혜와 신뢰 같은 사회적 자본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었다. 잘 조직된 사회적 경제 연결망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사회적 농업은 지역사회에서 새로운 관계를 만들어가며 주민 간의 연대감과 소속감을 높이면서 지역공동체로 성장하고 있었다. 둘째, 사회적 경제의 연결망에 배태된 그 ‘새로운 관계’는 사회적 농업을 확산시키며 지역공동체를 성장시키는 동력이 되었다. 새로운 관계는 세 가지 층위에서 이뤄지고 있었다. 농민과 참여자의 관계가 새로워지고 있었다. 농민도 참여자도 새로운 관계를 맺고 한층 더 성장하였다. 농업과 복지도 새로운 관계를 형성하였다. 셋째, 사회적 농업이 확산하면서 지역서비스 공동체가 만들어지고 농촌에 부족한 생활 돌봄이 이뤄지게 되었다. 사례 지역의 사회적 농업은 지역주민의 필요에 부응하고 지역사회의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하는 복지 운동의 성격을 지니고 있었다. 사회적 농업이 확산하는 과정은 정책과 사업을 넘어서 농의 사회적 가치를 확산하고 공동체를 회복하는 지역 운동의 성격을 지니고 있었다. 이런 연구결과에도 불구하고 대다수 사회적 농업이 지역에 뿌리내리고 지역공동체로 성장하고 있다고 말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더 많은 연구를 통해 사회적 농업의 확산요인과 지역공동체로의 성장 과정이 밝혀지기를 기대한다.
Kim et al. (Fri,) studied this ques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