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상위 계층 및 청지기 이론을 바탕으로 원죄기업이 직면한 Esg 역설과 이를 완화하는 지배주주 지분율의 역할을 분석했다. 2019~2023년 한국유가증권시장 및 코스닥 상장사 패널데이터를 실증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일반 기업과 달리 원죄기업에서는 Esg 등급 향상이 기업가치를 저해하는 현상이 관측되었다. 둘째, 최대지배주주 지분율이 높을수록 이러한 Esg의 부(-)의 효과가 유의미하게 상쇄되었다. 소유 집중이 단기 성과 압박을 완화하고 오너의 장기적 몰입을 전달하여 시장에 Esg의 진정성을 확증하기 때문이다. 본 연구는 시장의 깊은 회의주의 속에서도 소유 경영자의 청지기적 책임경영이 산업적 낙인을 극복하고 이해관계자의 신뢰를 회복하는 결정적 기제가 됨을 시사한다.
Seung-Hyun Park (Mon,) studied this ques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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