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Eisner의 예술기반 연구 방법인 교육적 감식안과 교육비평을 적용하여 미술 표현 아이디어 탐색 단계에서의 AI 활용 교육 프로그램을 질적으로 분석하는 데 목적이 있다. 연구는 2025년 9월부터 12월까지 설계-실행-분석되었으며, 연구 대상은 비수도권 소재 지방 중소도시에서 운영된 대학-지자체-교육청 협력 기반 진로 심화 프로그램 수업 중 일부를 평가한 것이다. 9명 학생들의 AI 프롬프트 대화 로그, AI 이미지 생성 결과물, 아날로그 형태의 스케치, 교사의 수업 기록, AI 이미지 생성 결과물에 대한 동료 피드백, 교사의 개별 피드백 등을 질적 데이터로 수집해 기술, 해석, 평가, 주제화의 단계로 비평하였다. 연구 결과 첫째, AI는 아이디어를 구체적인 시각 언어로 전환하도록 돕는 “반성적 거울” 역할을 했다. 학생들은 AI의 제안을 비판적으로 비평하며 자신의 미적 주체성을 확립하였다. 따라서 이러한 창의적 문제 해결 과정 자체를 학습이 일어나는 과정으로 보고, AI 시대의 미술 교육에서는 학생-AI-교사 간의 다차원적 상호작용이 학습 과정 속에서 일어나도록 해야 한다. 둘째, AI는 학생의 질문 역량에 따라 재료 및 기법에 대한 정보 제공의 수준을 달리하였으며, 교사는 학습 기회의 차이를 발견하여 적절한 개입과 피드백을 주었다. 즉, 교사는 AI의 기술적 한계를 보완하고 포용적 교육을 실현하는 핵심 기제로 작용한 것이다. 셋째, AI와의 대화 로그는 학생의 사고 과정을 기록하고 시각화하여 프로세스 폴리오(Process Portfolio)로 기능해 교사가 과정 중심의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하는 데 기여했다. 결론적으로 미술 교육에서의 AI 활용은 학생이 AI와의 협상을 통해 아이디어를 발전시키는 비판적 사고의 과정을 촉진하고, 프로세스 폴리오로 기능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또한, AI가 야기할 수 있는 교육적 격차 해소를 위해 교사는 질적 상호작용의 촉진자이자 미술 교육에서의 포용적 교수자로 역할이 재정립되어야 함을 제언한다.
Shyu et al. (Sat,) studied this ques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