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역사는 생활의 주체로서 자신을 구속하는 환경에 대한 통제력을 확대시켜 온 과정이라 볼 수 있다. 이 확대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은 언어와 자의식의 출현이다. 자의식에 의해 성립한 주체성(selfhood)은 개인주의와 자유주의로 사상적 무장을 하면서 개인의 욕망을 무한대로 추구하고 충족시키는 생활방식을 추구해 왔다. 바야흐로 기술발전에 힘입어 인간을 규정해 왔던 모든 제약을 풀고 신이 되는 것이 가능한 4차산업혁명의 시대를 맞고 있다. 우리는 이런 현상이 주체성이 과잉적으로 확대되면서 가능해 졌다고 본다. 주체성의 과잉 양상은 삶을 행복의 추구 과정으로 규정하면서 행복강박증과 자기애성향의 증가라는 증상을 드러내고 있다. 이런 과정을 이해하기 위해, 주체성의 진화 과정을 짚어 보고, 주체성의 조절과 관련된 자기실현, 자기초월, 성숙에 대한 논의를 일별한 후에 과잉 주체성에 대한 해법이 될 수 있는 새로운 접근으로 주체성 확장과 해체의 논의를 살핀 후 한국인의 세계관에 바탕한 쪽자기적 주체성 개념을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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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i et al. (2021) studied this ques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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