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생성형 AI의 확산이 저널리즘의 공정성과 신뢰성에 어떠한 변화를 요구하는지를 규명하기 위해, 국제 AI 윤리 기준에서 도출한 10개 항목을 분석 틀로 삼아 국내 언론사·방송사 및 언론관련기관의 AI 활용 준칙 8개를 비교 분석하고, 현직 기자 6명과 전문가 5명을 대상으로 심층인터뷰를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 AI 시대의 저널리즘 공정성과 신뢰성은 전통적 원칙과 단절된 새로운 규범이 아니라, 정확성·균형성·책임성의 원칙이 AI 환경에 맞게 재해석되고 확장되는 과정으로 이해할 수 있었다. 공정성은 결과물의 외형적 균형을 넘어, AI의 편향 가능성, 맥락 왜곡, 다양성 축소, 자동화된 추천과 배제를 통제하기 위해 인간의 최종 판단을 제도적으로 확보하는 ‘절차적 공정성’으로 재구성될 필요가 있었다. 신뢰성 역시 결과의 정확성을 넘어, 인간의 검증, 데스크 승인, 출처 공개, 기록과 설명, 정정과 공개의 절차를 체계화하는 ‘절차적 신뢰성’으로 확장될 필요가 있었다. 준칙 분석에서는 검증·정확성이 8개 기관 모두에서 확인되었고, AI 활용 고지와 표시 역시 다수 기관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 국내 AI 저널리즘 윤리의 핵심 최소 규범으로 자리 잡은 반면, 로그·기록·사후감사, 영향평가, 사이버보안 항목은 상대적으로 취약하거나 공백으로 남아 있음이 확인되었다. 이는 국내 준칙이 결과 오류 방지에는 어느 정도 대응하고 있으나, 인간 책임을 조직적으로 입증하고 사후적으로 추적할 수 있는 운영 규범으로는 아직 충분히 발전하지 못하였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본 연구는 언론계가 수행해야 할 여섯 가지 과제를 제시하였다. 첫째 보도 판단 주체로서 인간의 역할 명문화, 둘째 AI 활용의 사회적 영향에 대한 사전 영향평가 절차 마련, 셋째 데스크 승인의 제도적 설계, 넷째 로그·기록·사후감사 체계구축, 다섯째 정정 프로토콜 마련, 여섯째 실무진 대상 AI 리터러시 교육 체계화이다. 이러한 조건이 충족될 때 비로소 AI 시대 저널리즘의 공정성과 신뢰성은 선언적 가치를 넘어 실제로 작동하는 규범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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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ng Hee Lee
University of Nebraska–Lincoln
Hae-Soo Lee
Broadcasting & Communa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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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 et al. (Tue,) studied this question.
synapsesocial.com/papers/6a2a4ff180c8f91e7f39c9e4 — DOI: https://doi.org/10.22876/bnc.2026.27.2.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