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 문장이해능력은 언어를 매개로 한 학습이 이루어지는 학령기 아동의 학업 수행과 상위사고 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본 연구에서는 학령기 뇌성마비 아동과 일반아동 간 문장이해능력의 차이를 살펴보고, 어순 규범성과 문장 유형에 따른 통사적 복잡성이 수행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하여 이러한 집단 간 수행 차이가 작업기억과 어떤 관련성을 보이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방법 : 연구 대상은 초등 4~6학년의 학령기 뇌성마비 아동 11명과 일반아동 11명이 참여하였다. 문장이해 과제는 어순 규범성(전형, 비전형)과 문장 유형(능동문-2항, 능동문-3항, 피동문)을 조합한 문장을 사용하였다. 작업기억은 숫자 바로 지시하기와 숫자 거꾸로 지시하기 과제를 통해 측정하였다.결과 : 첫째, 뇌성마비 아동은 일반아동에 비해 전반적인 문장이해 수행이 유의하게 낮았으며, 특히 비규범 어순 능동문-3항에서 가장 큰 수행 차이를 보였고, 규범 어순 피동문 조건에서도 수행 저하가 나타났다. 둘째, 작업기억 과제에서도 뇌성마비 아동이 유의하게 낮은 수행을 보였다. 셋째, 작업기억과 문장이해능력 간에는 유의한 정적 상관이 관찰되었으며, 특히 숫자 거꾸로 지시하기 수행은 규범 어순과 비규범 어순 능동문-3항과 피동문 이해와 높은 상관을 보였다.결론 : 본 연구의 결과는 학령기 뇌성마비 아동의 문장이해 저하가 통사적 복잡성과 작업기억 부담의 증가와 밀접히 관련되어 있음을 시사한다. 이러한 결과를 통해 뇌성마비 아동의 언어중재 시 문장이해 뿐만 아니라 인지기능, 특히 작업기억 능력을 통합적으로 고려한 접근이 필요함을 제안한다.
Jeong et al. (Thu,) studied this ques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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