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아동복지시설에서 수행되는 「아동치료재활지원사업」이 현장에서 어떻게 경험되고 의미화되는지에 주목하여, 사업 운영에 관여한 아동복지시설 종사자가 인식한 참여 경험의 양상을 질적으로 탐색하였다. 기존 연구가 표준화 척도 기반의 효과성 검증과 성과 중심 논의에 초점을 두어 왔다면, 본 연구는 치료⋅재활 개입이 시설의 제도적 운영 조건과 일상 돌봄 맥락, 종사자-아동 간 관계 환경 속에서 어떠한 방식으로 이해되고 해석되는지를 종사자 관점에서 조명하였다. 이를 위해 「아동치료재활지원사업」 운영 경험을 지닌 종사자들의 초점집단면담 자료를 분석하였으며,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의미와 해석의 패턴을 중심으로 참여 경험의 구성 양상을 도출하였다. 분석 결과, 종사자가 인식한 참여 경험은 형식적 경험, 구조적 경험, 관계적 경험, 맥락적 경험의 네 범주로 나타났다. 형식적 경험에서는 치료가 제도적으로 제공되지만 변화와 충분히 연결되지 못한 채 운영되는 양상이 확인되었고, 구조적 경험에서는 사업 일정과 회기⋅기간의 제한이 개입의 연속성을 제 약하는 조건으로 인식되었다. 반면 관계적 경험에서는 상담자와 아동 간의 1:1 관계를 통해 정서적 안정과 미세한 변화가 축적되는 과정이 의미 있게 해석되었으며, 맥락적 경험에서는 치료 단독 개입의 한계를 인식하며 가정⋅학교⋅시설 환경과의 연계, 양육자의 역할 변화 등 통합적 접근의 필요성이 확장되어 나타났다. 본 연구는 「아동치료재활지원사업」을 성과 중심 평가를 넘어, 현장 맥락 속에서 경험이 구성되는 과정으로 재조명함으로써 향후 사업 운영과 평가를 위한 실천적⋅정책적 함의를 제공한다.
Kim et al. (Tue,) studied this ques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