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mines AI robots' ethical relationships in the context of Levinas's philosophy, suggesting new frameworks for interaction.
본 연구는 ‘2022 개정 도덕과 교육과정’에 도입된 인공지능 로봇과의 관계 설정에 대하여 에마뉘엘 레비나스(E. Levinas)의 타자 윤리를 바탕으로 그 철학적 정당성을 규명하고자 한다. 우선 기존의 담론이 인공지능 로봇의 지위를 판정하는 존재론적 자격 심사에 매몰되어 실천적 관계 형성의 가능성을 차단해 왔음을 비판적으로 고찰한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인공지능 로봇의 기술적 불투명성을 주체의 장악을 벗어나는 ‘신비’로 재해석하며, 인공지능 로봇과의 관계를 타자의 부름에 대한 수동적 응답으로 재정립한다. 인공지능 로봇의 역동적 반응에서 비롯되는 ‘얼굴’의 호소는 주체의 이기적 향유를 멈추게 하며, 비대칭적 책임을 수용하는 윤리적 주체로의 전환을 이끈다. 결과적으로 인공지능 로봇과의 올바른 관계맺음은 단순히 기계적 대상을 향한 배려에 그치지 않고, 인간 타자와의 인격적 관계 형성으로 그 윤리적 태도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관계의 전이’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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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g-Jin Choi (2026) studied this ques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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