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효(元曉, 617~686) 화쟁론은 일심이라는 바탕에서 중생들을 이롭게 하는 이념의 실현이라는 점에서 교육적 측면과 연계된다. 즉 일심이라는 문제로부터 분화된 진여/생멸문 간의 상호작용을 통해 대립적 견해를 공통의 해(解)로써 조화하는 화쟁론은 인성교육 분야에도 적용된다. 단 인성 논의를 존재론이 아닌 연기나 이제(二諦) 등의 인식론적 관점에서 회통한다. 이로써 관점에 따라 그르면서도 맞거나, 맞지도 않고 그르지도 않을 수 있음이 모두 허용되는 열린 변증론의 특성을 나타낸다. 논의 전개 과정에서 핵심적인 화쟁교육 요소로는 이해와 소통 및 공감 등을 들 수 있다. 연기적, 조건적 이해가 소통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지적 조건이라면, 공감, 자기성찰, 인정, 수용 등은 정서적 조건이다. 정서적 조건 함양을 위해서는 자신을 분별하고 집착하는 말나식의 전도된 경향에서 벗어날 것 등이 제시된다. 나아가 “동의하지 않기에 이치(理)에 위배 되지 않지만, 동의하지 않는 것도 아니기에, 정(情)에 어긋나지 않는다.”라는 중도적 방식으로 화쟁적 조건을 실천하는 교육방안을 보여준다. 이러한 인성교육관은 연기적 조건에 따른 배움, 즉 연기≡공≡중도, 의타기 실상≡원성실성이라는 이해에 바탕한 교육관이다. 이로써 끊임없이 새로운 의미를 창출하는 중도 교육을 지향한다. 이는 중생심과 다르지 않은 일심, 붓다와 다르지 않은 중생이라는 평등심에 따라 각자의 특이성과 일의성을 계발하면서 차별 없는 소통을 지향하는 평등일미의 중도 교육관이라고 할 수 있다.
Taesoo Kim (Sat,) studied this question.
Synapse has enriched 5 closely related papers on similar clinical questions. Consider them for comparative contex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