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원불교 봉공 경험을 심층적으로 탐구하고 그 경험의 본질적 구조를 현상학적으로 밝히는데 있다. 이를 위하여 Colaizzi의 현상학적 연구방법으로 수행하였다. 연구참여자 4명을 목적표집하고 심층개별면담하여 자료를 수집하고, 수집된 자료를 반복적으로 읽고 의미 있는 진술을 추출하여 80개의 의미단위를 도출하였다. 이를 21개의 소주제로 통합하고, 다시 7개의 대주제와 3개의 대범주로 범주화하였다. 연구결과, ‘이해 이전의 시작, 낯설고 충격적인 봉공현장, 반복을 통해 몸에 배어드는 실천, 몸이 먼저하는 봉공, 봉공의 재미·봉공의 희열, 일상에 스며든 봉공, 감사 생활의 자동화’라는 7개의 대주제가 도출되었다. 봉공 체험의 의미는 첫째, 명확한 동기나 의미 인식 이전에 이미 시작되는 참여의 세계로 나타났다. 둘째, 봉공은 말과 이론보다 몸의 움직임과 반복된 실천을 통해 체화되는 과정으로 드러났다. 셋째, 봉공은 인식적 깨달음이 아니라 윤리와 태도가 삶 속에서 자연스럽게 드러나는 삶의 방식으로 전환되는 경험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원불교 봉공 활동의 주체가 되는 교도를 대상으로 이들의 경험 세계를 탐색하고 그 의미를 드러내기 위하여 체험 당사자들을 직접 면담하고 분석한 현상학적 연구라는 점에서 의의를 지닌다.
Eunsu Lee (Tue,) studied this ques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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