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enomenological study reveals family caregiving experiences and subjective formation in young adult carers, indicating emotional strategies used in caregiving roles.
본 연구는 가족돌봄청년의 돌봄 경험을 현상학적으로 탐색하고, 돌봄 과정에서 나타나는 ‘능동적 지연’과 ‘수용’의 의미를 분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1년 이상 가족을 돌보고 있거나 돌본 경험이 있는 만 20세에서 34세 청년 25명을 대상으로 심층 인터뷰를 실시하였으며, 지오르지(Giorgi)의 현상학적 연구방법을 활용하여 자료를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연구참여자들의 경험은 ‘통제 불가능한 돌봄의 일상화’, ‘일상을 유지할 기반의 부재’, ‘현재를 위한 욕망의 능동적 지연’, ‘포기로서의 수용이 아닌, 적극적 행위로서의 수용’, ‘돌봄 경험의 의미 재구성을 통한 주체성 형성’의 다섯 범주로 나타났다. 연구참여자들은 질병이나 장애를 가진 가족을 돌보는 과정에서 자신의 욕망과 진로를 단순히 포기하기보다 상황에 맞게 유예하거나 재구성하며 삶의 방향을 조정하고 있었다. 이러한 선택은 개인적 삶과 가족돌봄을 동시에 유지하기 위한 전략적 판단으로, 본 연구에서는 이를 ‘능동적 지연’으로 해석하였다. 또한 연구참여자들의 가족돌봄 상황 수용은 돌봄을 지속할 수 있는 정서 조정의 과정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가족돌봄청년을 단순한 취약 집단이 아닌, 가족돌봄 속에서 자신의 삶을 조정하며 살아가는 사회적 주체로 조망하였다는 점에서 의의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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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i et al. (2026) studied this ques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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