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defines AI as a writing system that produces unique meanings, highlighting its impact on representation.
본 연구는 인공지능이 만든 산출물의 부정확성이나 왜곡을 문제 삼는 재현주의적-도구주의적 시각을 문제 삼고, 새로운 기술의 등장으로 인해 의미 생산의 지평이 근본적으로 변화하고 있음에 주목한다. 이 글은 인공지능을 현실 재현의 도구가 아니라, 고유한 문법에 근거해 스스로 의미를 생산하는 ‘글쓰기 체계’로 규정한다. 이를 논증하기 위하여 자크 데리다의 철학을 이론적 렌즈로 삼아, 인공지능의 글쓰기가 인간의 글쓰기와 마찬가지로 원본·저자·목적지가 부재하는 에크리튀르적 조건에서 이루어짐을 보일 것이다. 나아가, 인공지능이 에크리튀르라는 의미화의 조건에서만 의미를 생산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와 모순되는 로고스중심주의적 욕망을 지니고 있으며, 이를 과학주의에 근거하여 정당화함을 비판적으로 검토한다. 결론적으로, 인공지능 시대의 윤리적 과제는 기술의 정확성 확보나 ‘인간적 의미’를 되찾는 것이 아니라 차이와 의미를 하나의 형식으로 포섭하고자 하는 인공지능의 글쓰기에 균열을 내는 데 있음을 제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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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n et al. (2025) studied this ques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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